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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학업을 끝내고 18개월짜리 졸업생임시비자(485 비자)로 체류 중인 약 20만명의 유학생들이 차기 연방정부의 심각한 골칫거리가 될 것이라고 나왔다.

유학생들의 어학능력 향상과 대학서 획득한 자격증 관련 직종의 구직을 통해 영주권 취득 기회를 준다는 차원에서 전임 존 하워드 정부와 케빈 러드 정부는 졸업한 유학생들의 추가 잔류를 허용해왔다.

하지만 이것이 호주의 순 유입 이민에 거품을 양산했다고 오스트렐리안지가 지적했다. 호주통계국에 따르면 2008/09년 수 유입 이민자는 288900명으로 절정에 달했다. 이민자의 급증은 근년 들어 인구 급등의 가장 큰 요인이 되었고 러드 전 수상이 주장한 빅 오스트렐리아논란의 불씨로 작용해 8.21 연방총선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구통계학자인 피터 맥도날드 교수는 순 유입 이민자 급증은 임시비자로 입국해 체류하는 외국인들에 의해 악화 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교수는 이런 유학생들은 택시 기사, 제빵사, 간호사, 간병인 등으로 대부분 고용돼 있다. 차기 정부가 이들에게 영주권을 주지 않으려 한다면, 이들이 직장을 떠남으로써 거대한 인력 공백이 생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만약 유학생들의 일자리 공백을 대체할 호주인 근로자가 있었다면, 그들은 이미 직장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통계국은 최근 3년간 수 유입 이민자가 2배 증가했다고 확인했다. 2005/06 146000명 이었던 순 이민자는 2008/09 29만 여명으로 급증했다.

한편 지난 6월까지 올 상반기의 어학 칼리지 신입생은 20%나 급감해 유학산업의 우려를 가중시키고 있다. 또한 세계적으로 칼리지를 운영하고 있는 호주 최대 교육그룹인 나비타스(Navitas)는 호주의 최대 유학시장인 중국으로부터 들어오는 유학생이 약 20% 감소했다고 우려했다.

호주이야기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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