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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치러진 호주 최대 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주의회 총선에서 당초 예상대로 집권 노동당이 참패했다.

 

이에 따라 16년간의 뉴사우스웨일스주 노동당 시대는 막을 내리게 됐다.

 

이날 오후 5시 투표마감 직후 진행된 개표가 밤늦게 사실상 마무리된 가운데 노동당은 전체 하원의석 93석 중 17석을 확보하는 데 그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야당연합(자유당 및 국민당)은 무려 65석을 확보하는 압승을 거둬 16년 만에 집권에 성공했다.

 

야당연합 내부에서조차 노동당과의 확보 의석 수 차이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표정이다.

 

크리스티나 키널리 주총리는 이날 밤 기자회견을 통해 총선 패배를 인정하면서 야당연합을 이끈 배리 오파렐 자유당 대표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동시에 전직 노조 지도자 존 로버트슨에게 당 대표직을 넘겼다.

 

오파렐 자유당 대표는 이어 16년 만에 이룬 집권을 자축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지지를 보내준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야당연합은 곧바로 각료 인선 등 주정부 구성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뉴사우스웨일스주 노동당은 소속 주정부 장관 등의 잇단 추문으로 지지율이 급락, 총선 참패가 확실시됐다.

 

이로써 호주의 8개 주 및 준주(準州) 가운데 야당연합이 집권한 주는 서호주주와 빅토리아주 등 3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퀸즐랜드주도 노동당 정부의 지지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재집권 실패가 예상되는 등 호주에서의 노동당 입지가 급속도로 약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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